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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정연설, 5가지 다른 그림 찾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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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했다. 그리고 약 1년 전인 지난해 10월 24일 당시 박근혜 대통령도 같은 자리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시정연설 중 다른 5가지 장면을 모았다.
#장면1: 현관 영접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해 진정구 국회입법차장의 영접을 받으며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종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해 진정구 국회입법차장의 영접을 받으며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종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한 1일 진정구 국회입법차장이 국회 본청 앞 현관까지 나와 차에서 내리는 문 대통령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 김재원 정무수석의 안내를 받으며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해 10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 김재원 정무수석의 안내를 받으며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했을 때 국회 사무처 관계자의 영접은 없었다. 김재원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 미리 와 대기하고 있다가 차에서 내리는 박 전 대통령을 맞았다.

#장면2: 국회의장 영접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1일 오전 두손을 맞 잡으며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1일 오전 두손을 맞 잡으며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며 기다리고 있던 정세균 국회의장과 악수했다. 정 의장과 성큼성큼 계단을 올라온 문 대통령은 두 손을 서로 맞잡으며 인사했다.

지난해 10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악수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지난해 10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악수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하지만 지난해 박 전 대통령과 정 의장은 한 손으로 악수했다.

#장면3: 야당 반응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연설을 하는 동안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연설을 하는 동안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라는 손팻말을 본회의장 컴퓨터 모니터에 전원 부착했다. 또 '공영방송 장악음모 밝혀라', '북 나포 어선 7일간 행적 밝혀라', '북한규탄 UN 결의안 기권 밝혀라'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도 들었다.

지난해 10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정연설 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그런데 비선실세들은?' 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김성룡 기자

지난해 10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정연설 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그런데 비선실세들은?' 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김성룡 기자

하지만 지난해 박 전 대통령 시정연설 때 야당이던 민주당은 기동민·이재정·문미옥 의원 등 일부 의원들만 '#그런데 비선실세들은? 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본회의장에 나왔다. 또 정의당 의원들이 '부검 대신 특검', '비리게이트 특검!'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장면4: 퇴장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시정연설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인사하며 퇴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시정연설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인사하며 퇴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본회의장 의석 맨 앞자리의 야당 의원들과만 인사한 뒤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석 쪽으로 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본회의장 오른쪽의 자유한국당 의원석 사이 통로로 이동하며 시위 중인 의원들과 인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 뒤 퇴장하며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 뒤 퇴장하며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 뒤 퇴장하며 서청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 뒤 퇴장하며 서청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1일 오전 시정연설 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 대통령이 1일 오전 시정연설 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 뒤 국민의당 및 바른정당 지도부와 인사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국회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 뒤 국민의당 및 바른정당 지도부와 인사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국회사진기자단

정우택 원내대표는 물론 김광림 정책위의장, 서청원 의원 등과도 인사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의석 뒤쪽 통로를 따라 본회의장 왼쪽의 국민의당 의석까지 이동해 국민의당, 바른정당 의원들과도 인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의원들과 악수하며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의원들과 악수하며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당시 여당으로 본회의장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던 새누리당 의석 가운데 통로를 따라 이동하며 여당 의원들과만 인사한 뒤 국회를 떠났다.

#장면5: 배웅

시정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구 국회입법차장의 배웅을 받으며 본청을 나서고 있다. 박종근 기자

시정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구 국회입법차장의 배웅을 받으며 본청을 나서고 있다. 박종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마치고 국회 본청을 떠날 때는 도착할 때와 마찬가지로 진정구 국회입법차장만 따라 나와 배웅을 했다.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왼쪽)와 정진석 원내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국회를 떠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왼쪽)와 정진석 원내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국회를 떠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국회 본청을 나설 때는 이정현 전 대표 등 당시 새누리당 지도부가 따라 나와 배웅을 했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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