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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00:00 ~ 2024.04.19 14:41 기준

최근 하이라이트
정치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는 생각

출처

탄핵은 일단 막고보자…‘4월 퇴진론’ 치고나온 친박

2016.12.01 02:05

친박 핵심 의원들까지 폐족(廢族)

출처

탄핵은 일단 막고보자…‘4월 퇴진론’ 치고나온 친박

2016.12.01 02:05

박 대통령이 탄핵당할 경우

출처

탄핵은 일단 막고보자…‘4월 퇴진론’ 치고나온 친박

2016.12.01 02:05

우리도 유지될 수 있다

출처

탄핵은 일단 막고보자…‘4월 퇴진론’ 치고나온 친박

2016.12.01 02:05

대통령이 명예롭게 퇴진해야

출처

탄핵은 일단 막고보자…‘4월 퇴진론’ 치고나온 친박

2016.12.01 02:05

총 785개

  • 모리셔스에서 향유고래를 만나면

    모리셔스에서 향유고래를 만나면

    아프리카 대륙의 동쪽 인도양은 전 세계 바다에서 서식하는 향유고래의 고향이다. 마다가스카르에서 동쪽으로 900㎞ 떨어진 모리셔스와 세이셸 사이에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해초 초원이 펼쳐져 있어 어미 고래가 새끼를 낳아 기르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맨몸의 다이버와 마주친 향유고래의 모습을 포착한 이 사진은 혹등고래 사진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수중사진가 장남원씨가 지난 4일 모리셔스 인근 바다에서 촬영한 것이다.

    2024.04.13 00:57

  • 사르르목련-천리포수목원 50년만의 첫 만남

    사르르목련-천리포수목원 50년만의 첫 만남

    희귀종 보호와 연구를 위해 평소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어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 목련정원이 50년 만에 모든 곳을 완전히 개방했다. 5년 전부터 축제 기간 중에만 일부를 개방하기는 했지만, 가장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산정목련원’까지 일반에게 공개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파란 눈의 한국인 고 민병갈 박사가 나무가 행복한 공간을 위해 설립한 천리포수목원은 900여 종의 목련을 보유하고 있다.

    2024.04.12 13:36

  • 모금 14년만에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착공

    모금 14년만에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착공

    행사에는 22년째 루게릭병 투병 중인 승일희망재단 박승일 공동대표와 션 공동대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기부자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에 들어서게 될 루게릭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을 위한 간병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요양병원으로 연면적 4,995㎡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76병상(4인실 18개, 1인실 2개, 가족실 2개)과 재활치료시설과 문화여가지원을 위한 강당 등을 갖추게 되며 부지 비용 등을 포함 총 사업비 2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4시간 완전 와상 환우 중 인공호흡기를 사용 중이거나 위루관 등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 환우가 입원 대상이며, 환우의 질환별 특성에 맞는 전문 의료, 재활치료, 간호 서비스 제공과 의료진으로부터 전문 간병 교육을 이수한 간병인을 24시간 배치하여 전문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3.12.14 17:34

  • 담홍말미잘의 습격

    담홍말미잘의 습격

    바닷속에 핀 해바라기처럼 보이는 이 생명체는 산호의 일종인 ‘해송’에 부착해 영양분을 빨고 있는 담홍말미잘이다. 제주도와 남해 연안에 서식하며 산호류 가지 등에 부착해 기생하는 해적생물이다. 사진을 찍은 이시형(37)씨는 "아름답던 해송 군락이 담홍말미잘의 습격으로 황폐해져 가는 게 안타깝다"며 제목을 ‘잠식’이라 붙인 이유를 설명했다.

    2023.11.11 00:20

  • 아름다운 제주바다 - 수중사진 챔피언은?

    아름다운 제주바다 - 수중사진 챔피언은?

    참가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 바닷속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아냈다. 각 부문 금상 수상작에서 최고의 한장을 골라 선정하는 ‘챔피언’에는 광각부문 금상을 받은 양충홍 작가의 ‘사냥꾼’ 작품이 선정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장과 조직위원장 상패, 600만원 상당의 인도네시아 네오미크루즈 리브어보드 이용권을 받았다. ‘고래사진가’ 장남원, 해저여행 신광식 발행인, 연합뉴스 조보희 선임기자, 한라일보 강희만 부국장 등이 참가한 심사위원단은 "제주 바닷속의 아름다움과 해양생물의 종 다양성을 잘 표현한 수작들이 많았다"며, "다양한 카메라 기법을 적용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표현한 창작부문 출품작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올해 대회를 평가했다.

    2023.11.11 00:01

  • 주단잠바에 각인된 고된 현대사의 기억 - 박정근 개인전

    주단잠바에 각인된 고된 현대사의 기억 - 박정근 개인전

    4·3사건 소용돌이 속에서 가족을 잃고 강원도와 부산, 일본까지 다녀온 조희권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스튜디오126에, 4·3사건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6·25전쟁 참전용사인 오태경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에 풀어 놨다. 질곡의 세월, 조 할아버지의 삶의 지팡이가 됐던 노래와 잠바, 오 할아버지의 숨 쉴 구멍이 되어주었던 엿가락과 담배 한 개비 이야기에서 작가는 일상의 아주 작고 사소한 사물 하나, 행위 하나의 의미를 다시 그려냄으로써 ‘현재’가 있게끔 해 준 그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건넨다. 우리의 의식 속에 각인돼 남아있는 한국 현대사의 모호성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는 작가는 "개인의 서사를 되짚다 보면 제주라는 섬의 역사가 보이고, 거기서 우리의 역사가 보인다"며 "우리 주위의 작고 사소한 사물이나 장소가 그들의 어느 순간에는 삶을 이어가게 하는 위대한 일상의 한 부분이었다"고 말한다.

    2023.10.17 09:42

  •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지름이 1m가 넘는 대북을 비롯해 가야금과 대금 등 전통 국악기와 서양 악기, 대중가요 밴드가 뒤섞인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1977년 데뷔 후 만든 음반 40여 장 중 25장의 주제가 국악일 만큼 ‘국악 대중화’를 외쳐온 그는 이날 공연에서 88서울올림픽 주제곡(‘도약’), 영화 서편제 주제가(‘소리길’ ‘천년학’),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제곡(‘소통’) 등 국악 기반 자작곡 7곡 등을 선보였다. "음악은 길들여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국악 대중화를 위해서는 공연과 교과서 등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과 접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14 00:21

  • 양반들의 불꽃놀이

    양반들의 불꽃놀이

    어둠이 내린 낙동강변 70m 절벽 부용대와 강 건너 만송정 솔숲을 이은 230m 동아줄에 매달린 수 천개 낙화봉 불꽃이 비처럼 쏟아지자 3만여 명 관람객이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 하늘에는 톡톡 튀며 불꽃이 떨어지고, 강에는 환하게 불 밝힌 배 한 척이 떠 있다. 행사를 진행하는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유한철 사무국장은 "관람객이 지난달보다 3배 넘게 늘어나 애를 먹었다"며 "관람객 안전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자체 등의 보다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3.09.02 00:37

  • 꿀벌 사라진 꽃밭 차지한 호리꽃등에

    꿀벌 사라진 꽃밭 차지한 호리꽃등에

    꿀벌이 사라진 꽃에서 호리꽃등에 무리가 꿀을 빨고 있다. 꽃등에는 생김새가 벌과 비슷하지만,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떠돌이 파리’로도 불린다. 꿀벌이 사라져 비상이 걸린 생태계에 자연과 인간을 돕는 곤충으로 꽃등에가 주목받고 있다.

    2023.06.03 00:34

  • 부처님오신날, 서울을 품은 연등

    부처님오신날, 서울을 품은 연등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을 밝힌 연등 너머로 서울의 야경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연등행렬이 지난 20일 4년만에 다시 열려 전국에서 모인 불자 5만여 명이 서울 흥인지문에서 조계사까지 약 2.8㎞ 구간을 10만 개의 형형색색 연등으로 수놓았습니다. 연등행렬을 포함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행사인 ‘연등회’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12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2023.05.27 00:30

  • 꽃밭의 휴식

    꽃밭의 휴식

    산호의 일종인 바다조름 위에 사뿐히 앉은 ‘고스트 고비’의 모습이 마치 활짝 핀 꽃밭에서 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제10회 LS일렉트릭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양충홍 작가 ‘꽃밭의 휴식’ 작품이다. 최우수상에는 이수연 작가가 멕시코 카보풀모 국립공원에서 잭피시 무리의 군무 모습을 담은 ‘잭피시의 얼굴’이 선정됐으며, 필리핀 아닐라오에서 촬영한 양 작가의 ‘꽃밭의 휴식’과 임재훈 작가가 몰디브 하니파루베이에서 대왕쥐가오리를 포착한 ‘최고의 선물’, 전민석 작가가 거제도 앞바다에서 해마와 새우를 촬영한 ‘중재자’ 작품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2022.12.10 01:01

  • 안녕, 사진 - 80대부터 20대까지 한국 대표 사진작가 26인

    안녕, 사진 - 80대부터 20대까지 한국 대표 사진작가 26인

    마프 주인장 신수진 램프랩 디렉터는 "26인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통해 변화하는 매체 환경 속에서 시각예술로서의 사진이 지니는 동시대적 정체성을 묻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한다. 작품들은 신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일간지에 연재하고 있는 ‘신수진의 마음으로 사진 읽기’ 칼럼에 소개된 작품들 가운데 고른 것이다. 80대부터 20대까지 60년을 넘나드는 작가들의 나이 차는 사진을 대하는 태도나 작업 방식은 물론이고, 주제의식이나 메시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이 작품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2022.11.25 14:20

  • 신비의 세계로-2022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 수상작

    신비의 세계로-2022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 수상작

    대회조직위원회는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동안 제주 바닷속을 촬영한 다양한 작품 중에서 챔피언과 톱10, 크리에이티브 부문, 포토제닉 부문 등에 12장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 결과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범섬의 해식동굴을 촬영한 노진우 작가의 ‘신비의 세계로’ 작품이 챔피언으로 선정돼 제주도지사상과 대회조직위 상패, 상금 5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리브어보드 이용권이 주어졌다. 톱10에 선정된 작품에는 대회 조직위 상패와 부상으로 50만원 상품권이,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포토제닉 부문에 선정된 작품에는 각각 상패와 함께 필리핀 4박5일 다이빙 여행권이 주어졌다.

    2022.11.10 15:01

  • [건강한 가족] “나무를 바라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줄어, 수목관리 더욱 중요해져”

    [건강한 가족] “나무를 바라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줄어, 수목관리 더욱 중요해져”

    "나무의사 제도는 전문성을 가진 나무의사가 수목을 진단·처방하는 제도다. 자격을 얻은 나무의사는 수목 피해를 예방하면서 나무에 대한 모든 진료 및 치료 활동을 수행한다. "나무의사 제도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2022.10.17 00:04

  • ‘어흥~’ 호랑이띠 새해 아침

    ‘어흥~’ 호랑이띠 새해 아침

    호랑이띠 해 임인(壬寅)년이 밝았습니다.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서예가 하석(何石) 박원규 선생이 중앙SUNDAY 독자 여러분께 새해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임인(壬寅) 새해에는 현호(玄虎)의 위엄과 용맹으로 욕심 많고 잔인함, 간사하고 교활함을 다 쓸어 없애고, 또 허다한 역귀(疫鬼)들을 모조리 멸절시켜 장차 함께 잘 사는 태평성대를 보는 것이 노옹의 간절한 소망이다.

    2022.01.01 00:20

  • 물고기의 모정

    물고기의 모정

    만화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흰동가리돔은 열대어종이지만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제주도 서귀포항 남쪽 문섬 주변에서도 살고 있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전에는 없던 열대어종이 보이는가 하면, 인간이 버린 페트병 등으로 병들어가는 제주 바다의 모습까지 사진에 담겼다. 제종길 조직위원장은 시상식을 겸해 열린 수중사진가의 밤 행사에서 "유네스코 자연유산 3관왕에 빛나는 제주도 물속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과 함께 대회를 국제대회로 승격해 많은 세계 수중사진가들이 찾는 동북아시아 다이빙 명소로 제주도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6 00:20

  • 엿가락과 담배 연기-박정근 개인전

    엿가락과 담배 연기-박정근 개인전

    ‘엿가락과 담배 연기’는 4·3사건 취재 중 만난 1931년생 오태경 할아버지의 기억 속에서 느닷없이 불려 나왔다. 그리고 4·3사건을 덮기 위해 6·25전쟁에 뛰어들었던, 끔찍한 비극 속에서 스스로 위로가 되었던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기억에 그는 특별한 애착을 보였다. 작가는 제주도는 물론 강원도 산골과 경주 등 4·3사건과 6·25전쟁 도중 할아버지의 발길이 닿았던 역사의 현장을 되밟아 보고, 기억의 매개체가 될 만한 것들을 수집하고 기록했다.

    2021.09.07 15:50

  • ‘코로나 블루’ 치유 명상

    ‘코로나 블루’ 치유 명상

    강원도 원주 ‘뮤지엄산’ 명상관에서 한 관람객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명상에 잠겨있다. 명상은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행법이다. 최근 우울감이나 불안감, 고립감 같은 ‘코로나 블루’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명상 콘텐트가 온·오프라인에서 인기다.

    2021.06.26 00:20

  • 못줄 따라 모내기, 써레질하는 북녘 황소

    못줄 따라 모내기, 써레질하는 북녘 황소

    아침 일찍 들판에 나온 주민들이 못줄을 따라 일렬로 길게 늘어서서 손으로 모를 심고, 마을 뒤쪽에선 보리를 탈곡하고 있다. 5월 중순 시작되는 북한의 모내기는 6월 중순에 마무리된다. 모내기하는 들녘 뒤로 보이는 개성시 판문구역 임한리 마을 70여 채 집들은 지난해 진행된 개성시 농촌 살림집 건설 사업으로 새 단장을 했다.

    2021.06.19 00:20

  • 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

    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열고 있는 전국 순회 전시회 ‘백두대간 자생 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에 나온 이미지 중 일부다. 경북 봉화에 있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세계에서 유일한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 시설로 현재 전 세계 야생식물 종자 4084종 9만2681점이 지하 수장고에 저장돼 있다. 첫째 줄 왼쪽부터 쑥부쟁이·서어나무·참바위취·금계국·석류풀 씨앗.

    2021.03.27 00:20

  •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에 전시된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제2003호). 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2020.08.15 00:20

  • "원래 그랬던 것은 없다"- '입도조(入島祖)' 사진전

    "원래 그랬던 것은 없다"- '입도조(入島祖)' 사진전

    ‘입도조(入島祖)’는 섬에 처음으로 정착한 각 성(姓)씨의 조상을 이르는 말인데, 박정근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나고 자라 터를 이룬 장소를 등진 후 섬을 밟아, 섬에서 나고 자라 터를 이루는 자손의 첫 조상이 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제주의 야자수와 감귤이 원래 제주의 것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 마치 처음부터 제주의 것인 양 인식되는 것처럼 청년세대 입도조들도 시간이 지나면 제주의 그것으로 스며들 것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어떤 것도, 어디에도 ‘원래 그랬던 것은 없다’고 말하는 작가는 ‘사람이건 자연이건 중산간의촌스러운 조형물이건 본디 제주 토박이라는 것이 있었던가.

    2020.07.09 18:13

  • [사진] 1호 태극 배지 받은 서병구 일병

    [사진] 1호 태극 배지 받은 서병구 일병

    첫 번째 태극 배지가 미수습 전사자 고 서병구 일병 외동딸 서금봉(70)씨에게 전달됐다. 지난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1호 배지를 전달받은 서씨가 이곳 전사자명비에 새겨진 아버지 이름 옆에 배지를 대보고 있다. 12만 2609번째 태극 배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20.06.13 00:30

  • 돌아오지 못한 국군 용사 12만2609명, 이 배지의 주인입니다

    돌아오지 못한 국군 용사 12만2609명, 이 배지의 주인입니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국군 용사 12만2609명(2020년 4월 말 기준)의 유해는 아직 수습되지 못한 채 이 땅 어딘가에 잠들어 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발굴한 참전 용사의 유해를 유골함에 담고 태극기로 감싼다. 보훈처는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이미지를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2020.06.06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