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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말뚝설’ 이승기 제대…“안 올 것 같은 시간이 왔다”

중앙일보

입력

배우 이승기가 제대를 앞두고 국방부 병영전문매거진 월간 HIM과 가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HIM]

배우 이승기가 제대를 앞두고 국방부 병영전문매거진 월간 HIM과 가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HIM]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년 9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31일 만기 전역했다.

이날 오전 9시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제13공수특전여단 정문 위병소 인근에서 짧은 전역 행사를 마친 후 제대 소식을 알렸다.

이승기는 “안 올 것 같던 시간이 왔다. 전역에 대한 설렘과 부대원들과의 헤어짐이 아쉬워 잠을 못 잤다”면서 “1년 9개월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 속 다치지 않고 무사히 군 복무를 마쳐 다행이다. 특전사에서 받은 좋은 기운을 배움으로, 빠른 시간 안에 여러분에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복무 중에는 전역 이후 무엇을 할지에 대한 수많은 상상을 했다. 막상 전역하게 되니 아무 생각이 없다”며 “전역증을 받고 예비역 마크를 달고 인사하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해 2월  논산 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이승기는 육군 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tvN 새 드라마 '화유기' 주연으로 캐스팅된 상황이며, 입대 전 촬영한 영화 '궁합'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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