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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이대호, 회장 사실 아니다" 공식 부인

중앙일보

입력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현재 공석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에 내정됐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선수협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대호 솔로포 가동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3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6회 초 선두타자 롯데 4번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7.10.13   ima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대호 솔로포 가동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3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6회 초 선두타자 롯데 4번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7.10.13 ima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나온 '이대호 프로야구선수협 회장 맡는다'는 내용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선수협은 신임 회장 선출과 관련해 누군가를 내정한 사실이 없으며 회장 후보는 다음달 6일 이사회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각 구단에서 한 명씩 후보를 추전 받은 뒤 각 구간 주장으로 이뤄진 이사회에서 전 선수들의 의견을 모아 후보를 선출하고 12월 초 있을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선수협은 전임 이호준(41·전 NC 다이노스)이 지난 4월 선수협의 팬 사인회 보이콧과 메리트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현재 6개월 이상 회장직이 공석인 상태다. 출범 후 반년 넘게 회장 자리가 비어 있었던 적은 없었다.

선수협은 KBO리그 선수들의 복지와 권익 보호를 위해 창립했지만 메리트 논란 등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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