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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라오스전력공사 본사에 변전교육관 개관

중앙일보

입력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10월 24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전력공사(EDL, Electricite Du Laos) 본사에서 ‘KEPCO 모델 변전교육관’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양현식 한전 남서울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KOTRA, KOICA 관계자 등 한국 측 인사와 쏭파쓰 인타봉(Thongphath Inthavong)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차관, 분놈 시반팡 (Bounoum Syvanpheng) 라오스전력공사 사장 등 라오스 측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변전교육관은 지난 7월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와 라오스전력공사가 체결한 ‘송변전분야 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추진됐으며, 한전은 변전소에서 철거한 유휴 변전기자재를 활용하여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교육관에 구축했다.

라오스는 최근 고도성장에 따른 전력사용 급증과 설비 노후화에 따른 높은 송배전 손실률로 전력인프라 개선수요가 매우 높다. 한전은 KOTRA, KOICA 등의 국내 유관기관과 전략적 협력프레임 구축을 통해 라오스 전력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양현식 한전 남서울지역본부 전력관리처장은 “이번 변전교육관 개관을 계기로 한전의 선진 전력기술과 노하우를 라오스에 지속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라오스와 인근 인도차이나지역에 신규 변전소 4기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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