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초등생 7명 태운 버스, 경부고속도로서 추돌 사고

중앙일보

입력

[평택소방서 제공=연합뉴스]

[평택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서울 창덕궁에서 체험학습을 마친 초등학생 7명이 학교가 있는 청주로 돌아가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50대 버스 운전자가 숨지고 학생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17일 오후 3시 40분께 경기도 평택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IC 부근에서 초등생 7명과 교사 3명 등 10명을 태운 버스가 서행을 유도하는 2.4t 트럭을 추돌했다.

1차로를 달리던 사고 차량은 도색 작업 중임을 알리는 유도차량 후미를 운전석 부분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숨지고, 학생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평택소방서 제공=연합뉴스]

[평택소방서 제공=연합뉴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우측으로 핸들을 틀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해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사인 A씨가 숨져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학생과 교사들은 안전벨트를 해서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