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새 히어로 '블랙팬서', 부산 촬영분 메인 예고편 공개

중앙일보

입력

[사진 마블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사진 마블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영화 '블랙팬서'가 부산에서 촬영한 장면이 포함된 예고편을 공개했다.

10월 17일 국내 최초로 공개된 '블랙 팬서' 메인 예고편은 “신들이 날아다니고, 상상도 못 했던 무기가 만들어지는 걸 봤지만 이런 건 어디서도 본 적 없어”의 내레이션과 함께 비밀에 감춰져 있던, 지구에서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인 와칸다 왕국의 압도적 광경이 오프닝으로 펼쳐진다.

[사진 마블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사진 마블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블랙 팬서' 메인 예고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대한민국 부산이다. 티저 예고편 엔딩에서 등장했던 부산 광안대교 추격 장면을 확장해 광안리, 자갈치 시장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를 관통하며 이어지는 화려한 액션 장면은 대한민국의 영화 관객들은 물론 전 세계의 수많은 마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부산은 완벽한 촬영지”라며 부산 촬영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사진 마블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사진 마블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사진 마블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사진 마블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이번 영화에서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이자 가장 강력한 권력과 재력을 소유한 와칸다 국왕 블랙 팬서의 숙명과 함께 그를 대적할 강력한 빌런들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며, 외부의 적은 물론 내부의 적과도 맞서야 하는 ‘블랙 팬서’의 극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사진 마블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사진 마블 '블랙 팬서' 예고편 캡처]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율리시스 클로우로 등장했던 앤디 서키스가 블랙 팬서의 천적으로 등장, 이와 함께 블랙 팬서의 영원한 숙적 에릭 킬몽거 역의 마이클 B.조던까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블랙 팬서'는 오는 2018년 2월 국내 개봉한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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