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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트위터에 올라온 문 대통령 편지 '워터마크' 소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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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트위터]

[사진 청와대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의 자필 편지를 놓고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서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청와대 트위터는 지난달 29일 전사자·순직자 유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과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시절이던 지난해 9월 제2연평해전에서 순직한 고 윤영하 소령의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사진 청와대 트위터]

[사진 청와대 트위터]

청와대는 "윤영하 소령의 어머니께서는 품속에서 '2016년 9월 30일 문재인 올림'이라고 쓰여 있는 1년 전 편지를 꺼내셨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편지 오른쪽 하단에 찍힌 '청와대 마크'가 때아닌 구설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1년 전에 쓴 편지에 어떻게 청와대 마크가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사진 청와대 트위터]

[사진 청와대 트위터]

이는 사진의 저작권을 나타내는 워터마크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트위터를 통해 게시물을 올릴 때 청와대 워터마크를 표기하고 있다. 이날 다른 언론에서 공개된 같은 사진에는 청와대 워터마크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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