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 지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서비스 이용하는 앱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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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이달 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문정보는 고객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돼 안전성이 높다. [사진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이달 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문정보는 고객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돼 안전성이 높다. [사진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이달 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로그인, 완전판매, 계약조회, 사고보험금 청구, 대출, 계약관리, 입·출금, 고객센터 등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이용하던 모든 서비스를 지문인증만으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 또는 IOS 9.0 이상의 사양이면 지문 등록·사용을 지원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문인증은 공인인증서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단할 뿐 아니라 비밀번호 유출의 우려가 없어 더 안전한 인증방식으로 꼽힌다. 또한 기한 만료에 따른 갱신의 불편함도 없어 편리성이 뛰어나다.

지문인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단말기에 지문을 등록하고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인증 공동앱’을 설치한 후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과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 지문인증을 등록하면 된다. 다른 금융회사에서 ‘바이오인증 공동앱’을 통해 지문을 등록했던 고객이라면 금융회사 간에 인증정보가 호환되기 때문에 전에 등록했던 지문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지문정보는 고객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될 뿐 금융회사와 금융결제원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지난 3월 8일 KT와 인슈테크(InsurTech·보험과 테크놀로지의 합성어)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 최첨단 디지털금융을 선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양사는 빅데이터·모바일 기반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100세 시대를 맞아 헬스케어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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