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김기춘 수용' 서울동부구치소 이전식…최첨단 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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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용된 서울동부구치소가 최근 최첨단 시설로 재탄생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지상 12층 규모 고층빌딩 형태의 교정시설이다. 높은 벽 대신 개방형 울타리로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사진 교정본부]

서울동부구치소는 지상 12층 규모 고층빌딩 형태의 교정시설이다. 높은 벽 대신 개방형 울타리로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사진 교정본부]

법무부는 27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서울동부구치소·보호관찰소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동부구치소는 송파구 가락동에 있던 옛 성동구치소를 지난 6월 26일 문정동 법조타운 신축부지로 옮겨오면서 명칭도 함께 바꿨다.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지난 4월 현 위치로 이전했다.

동부구치소 사진=동부구치소

동부구치소 사진=동부구치소

동부구치소는 과거 일반구치소 건물과 달리 법원, 검찰청사 부근에 밝은 분위기로 지어진 지상 12층 높이의 최첨단 시설이다. 이 때문에 동부구치소가 기피시설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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