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국내 첫 계통 연계 영농형 태양광 상업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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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부문 한국남동발전 손광식 사장직무대행

한국남동발전의 손광식(사진) 사장직무대행이 ‘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기술혁신 부문 에 선정됐다.

한국남동발전에는 유독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2006년 세계 최초 발전소 방류수를 이용한 해양소수력 발전소 건설, 2011년 세계 최초 석탄회 인공골재 기술 상용화, 2016년 국산풍력발전 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초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미래기술 선점과 기술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최초 계통연계 영농형 태양광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좁은 국토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농가소득 개선을 기대할 수 있 다.

한국남동발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발전소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부터 국내 발전사 최초로 빅데이터화된 설비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상태 감시 및 이상 징후 사전 예측이 가능한 통합예측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발전소 표준모델을 2020년까지 영흥발전소 5,6호기에 적용·실증 후 해외 발전소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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