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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자 영화리뷰] 랜선집사 여행욕구 채워주는 '고양이 케디'

중앙일보

입력

'고양이 케디'

'고양이 케디'

감독 제다 토룬 장르 다큐멘터리상영 시간 79분 등급 전체 관람가

[매거진M] '고양이 케디' 영화 리뷰

★★★☆

[매거진M] 터키 이스탄불의 주인인 길고양이와 사람들의 공존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스케치한 다큐멘터리. 이스탄불 사람들은 길고양이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친구처럼 대한다. 이들의 관계는 수평적이고, 조건없이 서로를 사랑한다. 누구든 길을 걷다 잠시 멈춰 길고양이를 쓰다듬어주는 풍경이 이 도시의 온기를 만든다.

'고양이 케디'

'고양이 케디'

인간과 동물의 평등한 공존이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든다는 통찰이 영화 곳곳에서 빛난다. 물론 성격과 생김새가 각양각색인 도도하고 앙증맞은 고양이들을 보는 재미가 가장 크다. 드론으로 찍은 이스탄불의 이국적인 정취는 덤.

TIP 제다 토룬 감독은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11살까지 살았고, 현재는 미국 LA 거주 중.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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