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교양을 갖춘 지식인이자 대단한 수집가이기도 했던 까르띠에 창립자의 손자 루이 까르띠에는 1904년,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 산토스를 선보였다. 이미 워치메이킹 분야의 성공적인 미래를 예측했던 그는 새로운 모델 확장에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 노력은 1917년 탱크 컬렉션을 선보임으로써 결실을 맺게 된다. 사각 케이스 워치의 시초 중 하나인 까르띠에의 대표 컬렉션 탱크는 실제 탱크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과 유사하게 디자인되었으며, 이 만곡형 케이스와 스트랩 라인, 그리고 케이스에서 스트랩으로 길게 이어지는 통합형 러그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앤디 워홀, 이브 생 로랑, 알랭 들롱, 게리 쿠퍼, 마돈나, 다이애나 왕세자비 등 수많은 셀레브리티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100년 후. 탱크는 여전히 까르띠에의 가장 아이코닉한 워치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탄생 10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더 혁신적인 모습의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탱크 루이 까르띠에의 핑크 골드 버전, 탱크 아메리칸의 스틸 버전과 함께 100주년 기념 모델인 탱크 상트레 스켈레톤 워치를 9월 한 달 동안 국내 최초로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 독점적으로 만나보는 것이 가능하다.
로마 숫자 다이얼, 철길 모양 인덱스, 검 모양의 블루 핸즈, 사파이어 카보숑으로 장식된 크라운 등 까르띠에 워치메이킹의 아이덴티티를 새로운 탱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