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컨소시엄, 도시바 반도체 인수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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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인수자로 선정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한미일 연합은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이끌고 SK하이닉스, 애플, 델, 시게이트, 킹스톤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시바가 이날 이사회에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을 반도체 사업 인수자로 결정했다. 이날 도시바 이사회는 인수자 선정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아직 최종 결과를 연락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의 지분 49.9%를 보유할 베인케피탈에 대한 대출을 통해 도시바 지분을 간접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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