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2시 5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과 송산1동 일대에 지름 2㎝ 안팎의 우박이 5∼6분간 쏟아졌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우박이 쏟아지는 상황을 전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다.
한 시민은 "지붕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나 밖을 보니 동전 크기만 한 우박이 떨어지고 있었다"며 "전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소리가 컸다"고 밝혔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우박이 포함된 비구름대가 기상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예보한 바 있다.
의정부시는 농작물 등에 우박 피해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