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학군단, 미국 전사적지 방문 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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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워싱턴의 6.25참전용사들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워싱턴의 6.25참전용사들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학군단의 미국 연수는 매년 3학년 후보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성신여대 학군단의 특전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미국 전사적지 방문과 함께 현지 6.25 참전용사촌 방문, 재미 뉴욕지역 ROTC 동문간담회 등 뜻깊은 일정들도 포함됐다.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재미 뉴욕 ROTC 동문들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재미 뉴욕 ROTC 동문들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후보생들은 탐방 기간 동안 뉴욕의 유엔 본부와 9‧11 메모리얼 광장을 방문한 데 이어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참배·헌화했다. 또 미국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를 각각 찾아 생도간담회를 가진 뒤 워싱턴의 교류대학인 메리볼드윈대를 찾아 미 ROTC 후보생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참배·헌화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참배·헌화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지난달 29일에는 연수프로그램 최초로 뉴욕지역 ROTC 동문들과 만났는데, 자리에 참석한 30여명의 ROTC 동문들은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후보생들은 2일 워싱턴의 6.25 참전용사들을 만나 숭고하고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후보생들은 평화의 사도 메달과 선물을 전달하며 참전용사들의 소감을 청취하고 이들과 함께 아리랑 합창의 시간도 가졌다.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워싱턴의 6.25 참전용사들에게 준비해 온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워싱턴의 6.25 참전용사들에게 준비해 온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학군단 대대장 정주미(스포츠레저학과 15학번) 후보생은 “먼 타국에서 자랑스러운 ROTC 동문들의 활약을 보며 후보생 생활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정 후보생은 “참전용사들과의 만남에서는 그들의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을 본받아 국가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군인이 되자는 큰 꿈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6.25 참전용사와 재미 ROTC 동문간담회도 개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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