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만에 선발 출전…올시즌 16호 2루타·1타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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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중앙포토]

야구선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중앙포토]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선수가 3경기 만의 선발 출전에서 시즌 16호 2루타를 쳤다.

7일 오전(한국시간) 추신수는 이날 미국 조지아 주(州)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방문경기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를 때리고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텍사스와 애틀랜타는 전날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해 이날 하루 두 경기를 했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팀이 9대 4로 앞선 6회 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애틀란타 두 번째 투수 맷 위슬러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쳐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왔다. 추신수의 올 시즌 16번째 2루타이자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 때 3루로 진루한 뒤 카를로스 고메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애틀랜타를 12-8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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