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공부+] 면접 안 봐 학생부·자소서·추천서 평가가 당락 좌우 (학생부종합 전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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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원주캠퍼스는 학생부종합 전형 모집 인원을 지난해보다 늘렸다.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20명 늘어난 260명(17.7%), 강원인재 전형은 1명 증가한 79명, 사회공헌배려자 전형은 2명이 늘어 37명을 각각 뽑는다. 면접 평가 없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통과한 지원자들의 실제 경쟁률은 평균 3대 1 정도다. 이탈률이 60% 정도여서 서류 평가가 당락을 좌우한다.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서류를 종합 평가한다. 개인역량(학업성취도·전공적합성·자기주도성·발전가능성)과 사회역량(공동체의식·리더십·성실·섬김)을 중심으로 본다. 학생부 평가는 ▶지원자가 고교 3년 동안 어떤 목표를 갖고 학교생활을 했는지 ▶어떤 역량을 키워왔는지 ▶어떤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에 초점을 둔다. 자소서에서는 ▶지원 동기와 장래 포부를 명확하게 밝히고 ▶자신의 장점·인성은 무엇인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본다. 자소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신의 활동을 중심으로 써야 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면접 평가가 없기 때문에 자소서가 중요한 자료가 된다. 교사추천서는 필수는 아니지만 평가자가 지원자를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전형에는 지난해와 다른 변화가 있다. 사회공헌배려자 전형 지원자격에 소방공무원 자녀와 국가보훈대상자가 추가됐다. 다자녀가정 출신의 3자녀 이상 지원자도 지원자격에 포함했다. 강원인재 전형은 자치단체장(강원지사) 추천을 받은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와 그 자녀를 지원 자격에 포함하고 12명까지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강원인재 전형은 강원도 지역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다. 강원도 소재 고교에 입학해 모든 교육과정을 마친 지원자가 모집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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