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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생태계 궁금하지 않습니까?

중앙일보

입력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작 '아파트 생태계'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작 '아파트 생태계'

[매거진M] 9회째를 맞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도시/나누다’(City/Sharing)라는 주제 아래 9월 4일부터 17일간 서울 곳곳에서 이어진다. 21개국에서 제작된 3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 개막작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정재은 감독의 ‘아파트 생태계’. 정 감독이 ‘말하는 건축가’(2012) ‘말하는 건축 시티 : 홀’(2013)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는 건축 다큐멘터리다. 아파트 개발 변천사, 도시 생태계와 함께 한국인 삶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멸 혹은 재건축을 앞둔 오래된 아파트,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도시의 역사를 성찰하도록 이끈다.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9월 4일 개막

특별전 ‘픽션/논픽션 : 도시, 일하고 나누고 사랑하다’에서는 모두 1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칠수와 만수’(1988, 박광수 감독)의 서울, ‘그레이트 뷰티’(2013,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로마, ‘런치박스’(2013, 리테쉬 바트라 감독)의 뭄바이 등 도시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11일부터 17일까지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는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펼쳐진다.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포스터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포스터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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