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녀 클로이 박 통해 한국 문화 친근하게 전달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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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TV 만화프로그램이 문화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 캐릭터를 강화하고 있다.

TV 카툰 네트워크

케이블 채널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하고 있는 인기 만화인 '위 베어 베어스(We Bare Bears)'에 한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호기심 많고 엉뚱한 성격의 10살 여자아이로 이름은 클로이 박(그림)이다. 검은 눈동자에 갈색머리를 한 모습으로 2년 전 처음 등장해 꾸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새 에피소드 '나의 편(My Clique)'에서는 역할이 커졌다. 주인공인 곰들이 클로이와 놀기 위해 한국어를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또 클로이 가족을 통해 한인들의 모습이 묘사되기고 한다.

기획자인 대니엘 정은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 미국 TV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라며 "아주 독특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국적의 스토리 작가들이 다양한 문화를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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