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예체능 외 일반전형, 학생부 100%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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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2018학년도 수시에서 932명 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모든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사진 삼육대]

삼육대는 2018학년도 수시에서 932명 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모든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사진 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최근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한 명품 교육시스템을 인정받고 있으며, 삼육대만의 특성화교육으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삼육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3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정원 내 전형은 일반전형, 교과적성우수자전형, SDA추천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신학특별전형, 실기우수자전형, 예능인재전형이 있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특성화고교전형, 서해5도전형이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특기자를 선발하는 글로벌인재전형은 2018년도부터 폐지됐다.

가장 많은 학생을 뽑는 일반전형은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50%, 실기 50%를 반영하며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학년별 차등 없이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100% 평가하며 특성화고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중 3개 교과를 선택해 반영한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시행한 적성고사는 2018학년도에도 계속된다. 전형 이름은 적성전형에서 교과적성우수자전형으로 바뀌었고, 지난해와 비교해 모집 인원이 26명 늘었다. 교과적성우수자전형 207명은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를 반영하고 SDA추천전형(예체능 제외) 112명은 서류 60%,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각 30문항이 출제되고 시간은 60분이다. 객관식 사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에 따라 국어와 수학의 문항당 배점이 달라진다. 지난해 출제된 적성고사 문제는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으므로 참고할 수 있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 학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어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모든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 인터넷 원서 접수는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9월 15일 오후 5시까지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박완성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작성과 관련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우리 대학의 인재상에 적합한지 평가한다”면서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활동들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뤄졌는지 참고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육대는 다전공제를 확대해 전체의 20%에 이르는 학생들이 복수·연계·부전공 등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 연계 및 융합전공 활성화를 위해 13개 연계·융합 전공을 신설했다.

박완성 입학처장

박완성 입학처장

연계전공은 모집단위에는 없지만 두 개 이상의 학과(부)가 연계해 만들어진 새로운 전공으로 보다 넓은 전공 선택 기회를 부여하고 실용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복수학위 취득 제도이다. 2017년 1학기부터 연계전공으로 건강운동관리, 데이터과학, 미디어콘텐츠, 스마트헬스케어, 운동재활, 정원디자인, 공연예술콘텐츠, 마케팅사회조사, 사회적 경제, 외식산업경영, 유아건강교육이 신설됐다. 연계(융합)전공을 제1전공까지 인정하도록 한 융합(공유)전공제로는 바이오그린디자인, 스포츠의학이 신설됐다.

삼육대는 또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해 전과 자율제를 도입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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