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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기업] SK, '사회성과인센티브'로 사회적기업 지원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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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잔경제도시 베이시 지구에있는 이슬라믹 교육센터(The Educational Center Baish)에 교육용 컴퓨터 30대를 기부했다. [사진·SK]

SK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잔경제도시 베이시 지구에있는 이슬라믹 교육센터(The Educational Center Baish)에 교육용 컴퓨터 30대를 기부했다. [사진·SK]

SK그룹의 사회공헌은 물고기를 주는 일시적이고 시혜적 접근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속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기업의 메커니즘과 경영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SK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대표적 프로그램은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사회적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경제규모를 키워야 한다며 ‘10만 사회적기업 창업’을 주창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는 최 회장이 자신의 저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해 사회적기업의 재무적 고민을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에 따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사회적기업 분야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2015년부터 시작됐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사회성과인센티브 추진단은 지난달 20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를 열고 93개 사회적기업에 4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사회적기업 사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 2016년 말 기준 12개 사회적기업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2100여 명을 고용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에는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KAIST와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가 MBA’ 2년 전일제 과정을 개설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SK 사회적기업과 민간기업·비영리기관 등이 각자의 자원과 전문역량을 모아 사회공헌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에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Alliance(얼라이언스)’를 발족시켰다.

SK는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1996년부터 해마다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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