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승엽, 5096일 만에 몸맞는공 2개

중앙일보

입력

삼성 이승엽

삼성 이승엽

삼성 이승엽(41)이 14년 만에 하루에 두 번 사구를 맞았다.

이승엽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몸맞는공 2개를 기록했다.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넥센 선발 김성민의 공에 엉덩이를 맞았다. 시속 111㎞짜리 커브였기 때문에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이승엽은 3회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윤영삼의 공에 맞았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커브를 맞았다.

이승엽이 1경기에서 사구 2개를 기록한 건 2003년 9월 3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 이후 5096일 만이다.

대구=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