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재활, 활짝 웃는 손흥민

중앙일보

입력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손흥민.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손흥민.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았던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5)이 빠르게 회복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 페이스북 통해 손흥민 모습 공개 #오른손 깁스, 밝은 표정으로 훈련 임해 #EPL 개막전, 월드컵 예선 출전 여부 주목

토트넘은 9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스퍼스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반가운 얼굴, 손흥민!' '손흥민이 빠르게 부상 회복 중(Heung Min Son stepping up his recovery)'이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이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훈련 모습이 공개됐던 손흥민은 오른손, 팔 부위에 붕대를 감고있긴 했지만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밝은 표정을 보이면서 회복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6월 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착지를 하다 오른팔을 잘못 짚어 팔꿈치와 손목을 잇는 뼈인 전완골 요골 골절 진단을 받았던 손흥민은 이틀 뒤 수술을 진행했다. 당초 회복까지 4주에서 1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해가고 있다.

재활 훈련을 소화중인 손흥민.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재활 훈련을 소화중인 손흥민.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은 13일 뉴캐슬과 2017-2018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지난 6일 "손흥민이 현재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고, 확실한 회복세에 있다. 다음 주 중에 손흥민의 출전이 가능한지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란(31일), 우즈베키스탄(다음달 5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10차전 출전도 목표로 잡은 상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