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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박찬주 사령관 부인, 7일 오전 군 검찰 출석

중앙일보

입력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 부부. [사진 유튜브 캡처]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 부부. [사진 유튜브 캡처]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과 그의 부인 전모씨가 공관병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이어져 파문이 확산한 가운데, 7일 군 검찰은 박 사령관의 부인을 먼저 소환해 조사한다.

군 관계자는 "박 사령관의 부인이 오늘 오전 국방부 검찰단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은 서울 용산 국방부 부속건물에 있다.

박 사령관 부인은 참고인 신분이다. 박 사령관과 달리 민간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사령관은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에 출석한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박 대장과 그의 부인이 공관병에게 '갑질'과 폭언 등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군 검찰은 박 사령관은 형사입건하고 수사를 벌였다. 지난 주말에도 대구에 있는 제2작전사령부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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