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엘시티 비리’ 혐의 한국당 배덕광 의원 1심서 징역 6년

9000만원대 엘시티 금품수수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배덕광(69·부산 해운대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심현욱 부장판사)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배 의원에게 징역 6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배 의원은 1심 형량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배 의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67·구속 기소) 회장으로부터 현금 5000만원(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뇌물)을 받고 유흥주점 술값 2700여만원(뇌물·정치자금법 위반)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