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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인 티비] '위플래쉬'의 감동을 다시 한번

중앙일보

입력

위플래쉬

위플래쉬

EBS│8월 5일(토) 오후 10시 55분
감독 데이미언 셔젤│출연 마일즈 텔러, JK 시몬스│상영 시간 106분│2014

세계 최고의 재즈 드러머를 꿈꾸는 음대생 네이먼(마일즈 텔러)과 완벽주의자 교수 플레처(JK 시몬스)의 팽팽한 대결. 엄연한 음악영화지만, 재즈를 몰라도 드럼을 몰라도 상관없다. ‘위플래쉬’는 최고를 꿈꾸는 이들의 열망과 집착을 무섭도록 박진감 넘치게 담아낸다.

비교적 최근 개봉작이지만 여러모로 다시 봐도 흥미로운 구석이 많은 영화다. 카메라워크·편집·음악·음향 등 모든 요소가 하모니를 이루며 점차 템포를 올리는데, 혈투를 벌이는 듯한 마지막 연주 장면은 다시 봐도 땀이 흐를 지경이다. 말 그대로 혼신을 다하는 텔러, 엄격하다 못해 무섭기까지 한 시몬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대단하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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