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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출마 선언에서 안중근 언급한 안철수

중앙일보

입력

[사진 연합뉴스TV]

[사진 연합뉴스TV]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오는 8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안중근 의사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에서 안 전 대표가 “조국을 구하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넌 안중근 의사의 심정으로, 당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는 길로 전진하겠다”고 한 말이 부각됐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대선주자 시절인 지난 3월 제98주년 3·1절에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아 안중근 의사의 동상에 참배했다. 그는 독립유공자의 유족들과 면담한 뒤 “독립운동가 후손의 연금을 올리고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전 대표는 안중근 의사와 같은 순흥 안씨(順興 安氏)를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흥 안씨는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다. 조선조에서는 김·이·박씨 등과 함께 6대 성씨의 하나로 인정됐다. 순흥 안씨 주요 인물로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배우 안성기,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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