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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드, 미사일 요격 실험 또 성공"

중앙일보

입력

사드 체계가 알래스카에서 미사일을 감지하고 요격을 준비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사드 체계가 알래스카에서 미사일을 감지하고 요격을 준비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처]

북한이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가운데, 이틀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은 사드를 통한 미사일 요격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사일방어국(MDA)은 이날 알래스카주 태평양우주발사기지에서 미 공군의 C-17 수송기를 통해 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했다. 알래스카 주 코디악에 배치된 사드 체계가 탄도미사일을 포착했고, 요격에 성공했다. 미군은 지금까지 지난 15차례의 사드 요격 시험에 모두 성공했다.

MDA는 "이번 시험은 미국이 위협 속에서 선제 타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미국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은 북한과의 긴장 관계 속에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과의 긴장에서 방위 시스템 테스트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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