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집은 아내 명의로" 네티즌 갑론을박 부른 추자현의 발언

중앙일보

입력

추자현이 밝힌 집 명의에 관한 의견이 온라인에서 논란이다.

[사진 SBS 방송화면]

[사진 SBS 방송화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했다.

김혜경과 이재명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사진 SBS 방송화면]

김혜경과 이재명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사진 SBS 방송화면]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아내와 집의 명의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 시장의 아내는 "집을 공동명의로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재명은 "내가 당신 명의다"라며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이 집이 자신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것에 관해 설명중이다.[사진 SBS 방송화면]

이재명이 집이 자신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것에 관해 설명중이다.[사진 SBS 방송화면]

명의 이전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중이다.[사진 SBS 방송화면]

명의 이전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중이다.[사진 SBS 방송화면]

이재명은 "집을 산 건 20년 전이다. 평생 처음으로 사 본 내 집이다. 그리고 명의 이전에 상당한 비용이 소모된다"며 명의 이전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추자현이 김혜경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사진 SBS 방송화면]

추자현이 김혜경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사진 SBS 방송화면]

이 시장의 해명을 들은 추자현은 "집은 아내 명의로 해 줘야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추자현은 "신혼일 경우 남편의 명의일 수 있지만 20년 동안 아내의 희생이 쌓였는데 명의가 남편의 것이라면 여자로서 허전한 기분이 들 것 같다"며 아내의 마음을 대변했다.

추자현이 김혜경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사진 SBS 방송화면]

추자현이 김혜경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사진 SBS 방송화면]

이러한 추자현의 발언이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을 불렀다. 한 네티즌은 "이 시장이 본인 명의로 집을 사게 된 배경과 이제와서 공동 명의로 바꾸기 힘든 상황을 설명했는데 훈수를 두는 건 오지랖이다"며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공동명의도 아닌 아내 명의로 해주라니? 20년간 희생이 쌓인 남편은 남자로서 허전한 기분 안 들까"라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추자현의 입장을 지지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욕먹을 정도의 발언은 아닌 것 같다" "20년 이상 같이 살았다면 명의는 큰 문제가 아니다. 아내의 기분도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