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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극찬한 홍준표, 사정사정해서 초대한 사연

중앙일보

입력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왼쪽)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이 사진은 다른 사진을 하나로 붙인 것입니다.) [중앙포토]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왼쪽)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이 사진은 다른 사진을 하나로 붙인 것입니다.) [중앙포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의 팬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읽어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에 출연해 좋아하는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효린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홍 대표는 효린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하도 노래를 잘하니까”라고 했다. 이어 “효린이 ‘불후의 명곡’ 할 때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불렀는데 그거를 리메이크해서 저렇게 잘 부르는 것을 난 들어본 적이 없다. 얼마나 성량이 풍부하냐”며 극찬했다.

또 그는 “경남지사시절인 작년 광복 71주년 경축 음악회를 주최해 씨스타를 초청하려고 했다. 그런데 참 비싸더라. 그래서 좀 깎았다. 사정사정해서. 그렇게 도민들이 좋아하더라. 내가 제일 앞에 앉아서 노래하는 걸 보며 박수 치고 그랬지”라고 효린을 회상했다.

이밖에 홍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에 대한 질문에, “페이스북”이라고 답했다.

또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부인과 결혼한 일과 1993년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했던 일, 경남지사 시절 채무를 다 상환한 일 세 가지를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홍 대표는 ‘돼지 흥분제’ 사건, ‘영감탱이’, ‘이대 계집애’ 발언 등에 관해 해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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