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다양한 문화행사, 복지 등 상생경영 실천으로 활기찬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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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광동제약 직원들이 가산콘서트를 관람한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광동제약은 다양한 사내외 문화 행사와 임직원 참여 이벤트 등을 실시하며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 광동제약]

광동제약 직원들이 가산콘서트를 관람한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광동제약은 다양한 사내외 문화 행사와 임직원 참여 이벤트 등을 실시하며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 광동제약]

활기찬 조직이 업무 성과도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즐거운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동제약도 사내외 문화행사와 임직원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며 활기찬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광동제약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사내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2015년 시작된 ‘가산사진공모전’이다. 직원이 직접 찍은 사진 중 우수작을 선정, 전시회를 여는 이벤트다. 지난해 열린 ‘여름휴가 사진 공모전’에는 200여 점이 출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본사 2층의 복합문화공간 가산천년정원에 전시된다.

수시로 열리는 문화행사도 인기가 높다. 광동제약은 지난해부터 가산천년정원 등에서 ‘가산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력파 신인가수 안예은, 팝페라 아이돌그룹 ‘파라다이스’ 등이 공연을 펼쳤다. 개성 강한 신인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산콘서트는 가산천년정원에서 진행되는 문화행사 중 임직원이 가장 좋아한다. 신인작가의 미술 전시회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청춘걸다展’에서는 청춘을 주제로 유화·드로잉·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이처럼 광동제약은 임직원들이 감성과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가산천년정원에서 여러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와 임직원의 상생경영을 위한 노력이다.

동료애를 쌓으며 유쾌한 시간을 갖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다른 부서 팀원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컬처데이(Culture Day)’,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부서 간 교류시간을 갖는 ‘크로스 미팅(Cross Meet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창의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 운동화와 청바지 등 자율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데이(Casual Day)’,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는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동제약은 연 1회 직원이 선택한 기념일에 축하 케이크를 발송하고, 생일과 결혼기념일에는 연차휴가 사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또 매월 중순 금요일 또는 징검다리 휴일에 전 직원이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전사 권장휴가제도’를 실시하는 등 직원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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