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위해 삭발했던 11세 아역배우 근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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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나윤 인스타그램]

[사진 이나윤 인스타그램]

드라마를 위해 실제로 삭발을 감행해 화제가 됐던 이나윤이 드라마 '듀얼'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23일 종영한 OCN 주말 드라마 '듀얼'에서 극 중 장득천(정재영)의 딸 장수연 역을 맡은 이나윤은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 OCN '듀얼']

[사진 OCN '듀얼']

이나윤은 '듀얼' 촬영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에는 아주 긴 머리였었는데,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이라는 설정의 수연이를 더욱 잘 보여주기 위해 삭발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종영 후 가장 해보고 싶은 일로 "머리를 다시 기르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이나윤 인스타그램]

[사진 이나윤 인스타그램]

이나윤은 또 "이번 작품인 '듀얼'을 통해 몸이 아픈 수연을 연기하며 납치까지 당했었으니, 다음에는 완전히 다른 차분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며 "드라마는 이제 끝나지만, 앞으로 저 이나윤도 많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나윤은 2015년 MBC '내 딸, 금사월'에서 박세영의 아역을 맡았으며 다음 해 JTBC '청춘 시대'에서 박혜수 아역으로 분했다. 올해에만 OCN 드라마 '보이스'와 '듀얼'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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