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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타이틀, '도드람 V리그'로

중앙일보

입력

도드람 V리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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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양돈농협이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3년 총액 90억원에 도드람양돈농협과 계약

한국배구연맹은 2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한돈 대표 기업인 도드람양돈농협과 V리그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2017-18시즌부터 19-20시즌까지 3년간 V리그를 후원한다. 프로배구 정식 명칭도 '도드람 V리그'로 바뀐다. 후원 규모는 연간 30억원으로 총액 90억원 규모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식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V리그 후원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유소년 선수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대표 지원을 위해 KOVO와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21~23일 열린 국제배구연맹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도 스폰서로 나섰다. 조원태 신임 총재는 임기 초 최대 과제였던 타이틀스폰서 문제를 순조롭게 풀어냈다. 조 총재는 "도드람양돈농협과의 협약은 배구가 동계 시즌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10월 경기도 이천 지역 13개 양돈 농가가 모여 설립된 도드람은 종돈, 사료 생산, 양돈 컨설팅, 도축, 유통, 금융지원, 외식사업까지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 양돈협동조합이다. 국내 포장육 생산량 1위에 올라있으며, 연매출액은 2조원 규모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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