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소재가 불명확한 것으로 의심되는 탈북민들의 현황과 국내 거주실태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최근 탈북여성 임지현 씨의 재입북 여부를 수사중인 경찰이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현황 파악에 나서는 것이다.
경찰청은 23일, 일선 경찰서에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탈북민의 현황 파악과 재입북 예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탈북민들의 기본적인 신변보호 활동의 일환"이라며 "소재를 파악해야 이들의 신변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경찰은 통일부 등 관계 당국과 함께 탈북민 처우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