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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서걱서걱' 바람소리 … 보기만해도 시원한 대나무숲 4곳

중앙일보

입력

#1. 대나무 세뿌리가 일군 기적,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면적 10만㎡에 이르는 숲에 대나무 3만 그루가 자라고 있다.
한 해 10만 명의 여행객이 찾아오는데 단체손님이 없는 주말이 외려 한산하다.

체험비(1인 7000원)를 내면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 : 오전9시 ~ 오후 6시 / 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 3000원, 어린이 1500원

#2. 맨발로 산책하는 대숲, 경남 하동공원
2003년 조성한 하동공원의 면적은 16만㎡, 공원 한편에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 군락지가 있다.
산책로가 없어 접근이 힘들었는데 2015년 군락지 안에 길을 텄다.

섬죽로로 불리는 산책코스가 510m 이어져 있다.
섬죽로를 빠져나와 하동공원 꼭대기 충혼탑에 다다르면 하동시내와 섬진강이 내려다 보인다.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3. 북적북적한 죽녹원이 싫다면, 담양 대나무골테마공원

한적한 대숲을 찾는다면 이곳은 어떠한가?
자연 그대로의 숲 느낌을 준다.
맹종죽·분죽·왕대·오죽·조릿대 등 다양한 대나무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10만㎡ 부지에 대숲·소나무숲·잔디밭 구역이 나뉘어 있는데 한 바퀴 둘러보는 데 40분이 걸린다.

운영시간 : 화~일요일 오전 9시~6시. 우천 시 휴장
입장료 :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4. 법정 스님 흔적이 남아 있는 길, 순천 송광사
송광사와 불일암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오솔길 옆으로 대숲이 우거져 있다.
자동차는 커녕 두 사람이 어깨를 맞대고 걷기 힘들 만큼 좁은 흙길이라 홀로 호젓하게 걸어야 더 편하고 운치 있다.

송광사 경내를 빠져나와 무소유 숲길로 들어서면 먼저 삼나무숲이 반긴다.

운영시간 : 오전 6시~오후 7시
입장료(송광사) : 어른 3000원, 어린이 무료

글 = 양보라 기자
사진 = 중앙포토·하동군청
제작 = 노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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