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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사진 찍다 재채기했더니…

중앙일보

입력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다가 재채기를 해버린 여자친구 사진이 화제다.

지난 9일 (현지 시각) 해외 커뮤니티 레딧 이용자 쥬드 재스퍼(JuddJasper)는 “파노라마 촬영기능이 있는 핸드폰을 산 기념으로 여자친구와 사진을 찍었다”며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커플은 쥬드와 그의 여자친구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삼성 갤럭시S7 넓은 셀카 모드를 이용해 찍은 파노라마 사진이다. 배경을 한 컷씩 찍어 합성하는 방식의 파노라마 촬영은 다른 사진보다 넓은 시야의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하지만 개별 사진을 모아 합성하는 방식이라 약간의 시차가 발생하고 때로는 잘못된 합성사진처럼 나오는 경우도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쥬드는 화면을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뭔가 이상하다.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게시자는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는데 여자친구가 중간에 재채기했고, 이 장면이 모두 파노라마 촬영에 담겨 이상한 사진이 나오고 말았다. 우선 얼굴이 2개인 데다, 오른쪽 얼굴은 입을 벌린 채 화면이 아닌 다른 곳을 보고 있다.

쥬드는 “여자친구가 파노라마 사진을 찍다가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이렇게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상에는 이처럼 의도와는 다르게 합성된 파로나마 사진들이 공유되고 있는데, 이러한 사진은 ‘파노라마 페일’(Panorama Fail, 파노라마 실수)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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