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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리온' 부실 장명진 방사청장 사표 수리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국산헬기 ‘수리온’ 등 무기개발 부실 의혹을 받고 있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수리온 감사결과 수사의뢰 받은 장명진 전 방사청장.

수리온 감사결과 수사의뢰 받은 장명진 전 방사청장.

청와대 관계자는 이 같이 전하며 “조만간 후임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수리온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며 장 전 청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장 전 청장은 1976년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연구원으로 지낸 미사일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11월 방사청장에 파격 발탁됐다. 당시 박 전 대통령과 서강대 전자공학과 동기(70학번)이라는 점 때문에 발탁 배경을 두고 관심을 받기도 했다.
위문희 기자 noom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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