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조작 검증부실' 혐의 김인원 변호사, 검찰 재출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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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 [연합뉴스]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 [연합뉴스]

'문준용 제보 조작' 사태와 관련해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의 공명선거추진단(이하 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가 15일 오전 검찰에 재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가 앞서 김 변호사 측에 이날 오전 10시 남부지검 청사로 출석할 것을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변호사는 지난 5월 5일 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함께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와 관련한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제보 조작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를 구속기소 했다. 조작된 제보를 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지난 12일 구속했다. 검찰은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 김모씨의 휴대전화를 지난 8일 압수해 분석 중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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