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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물리’ 꿈 모두 이룬 하버드대 물리학도

중앙일보

입력

[사진 인스타그램, BBC]

[사진 인스타그램, BBC]

발레리나로 활동하면서 영국 옥스퍼드에서 양자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여성이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는 발레리나 메리트 무어(29)를 소개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무어는 최근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양자 광학(Quantum Optics)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3세부터 발레를 익힌 무어는 대학 시절 취리히 발레단에 입단한 뒤로도 미국 보스턴 발레단과 영국 런던 페스티벌 발레단, 런던 현대 발레 시어터 등에서 활동했다.

 BBC에서는 무어가 옥스퍼드 연구실 계단에서 틈틈이 발레 연습을 하는 장면도 방송됐다. 무어는 “발레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10번도 더했다. 하지만 발레가 물리를 공부하면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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