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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로 묵은 체증이 내려간다" 스파이더맨 개봉 후기

중앙일보

입력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마블이 제작한 '스파이더맨'이 관객들에게 우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은 개봉 첫날부터 54만 528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6일에도 40만 2427명이 관람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파이더맨을 본 영화 팬들은 "스파이더맨을 진작 마블이 만들었어야 했다"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어린 영웅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벤져스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한 네티즌은 "스파이더맨 만 나와도 재밌는데 그 옆을 아이언맨이 받쳐주고 있네"라는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트위터에서는 재치 있는 제약회사 광고 패러디가 스파이더맨 관람 후기로 눈길을 끌었다. 미이라, 트랜스포머, 리얼을 보면서 점점 체증이 심해져 가다 스파이더맨으로 한번에 나았음을 보여준다. 그만큼 스파이더맨이 재미있다는 뜻일 수도, 이전에 개봉한 기대작들이 모두 혹평을 받은 탓에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한편 스파이더맨:홈커밍은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북미에서도 최대 1억 1000만 달러(약 1269억원)의 오프닝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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