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외무부, 北 대사 초치해 미사일 발사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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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부가 6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북한대사를 초치해 최근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하는 최일 주영 북한 대사. [스카이뉴스 캡처]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하는 최일 주영 북한 대사. [스카이뉴스 캡처]

미크 필드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외무부가 지난 5일 최일(사진) 주영국 북한대사를 초치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필드 대변인은 "북한의 행동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한 것으로 지역과 국제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북한 정권은 불법적으로 핵과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대신 국민의 복리증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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