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완벽,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 추구" 성명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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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서 미중 외교안보대화가 열린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양국은 공동 성명을 내고 "완벽하고, 검증할 수 있고, 되돌릴 수 없는(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사진 ABS-CBN 뉴스 홈페이지]

[사진 ABS-CBN 뉴스 홈페이지]

신화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미중 양측이 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완벽하고 엄격하게 실행하고, 관련 대화와 협상을 증진하는 등 양측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진 신화통신 홈페이지]

[사진 신화통신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래 처음으로 열린 이번 미중 외교안보대화에 미국측에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이, 중국측에선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팡펑후이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등이 참석했다. 미중 양측은 이번 대화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 주요 외교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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