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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1호 투런포...타율 0.270

중앙일보

입력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둘쭉날쭉한 기용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있는 추신수. [중앙포토]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둘쭉날쭉한 기용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있는 추신수. [중앙포토]

추신수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1홈런)·2볼넷·2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휴스턴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즌 타율은 0.270으로 올랐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가 3회까지 7실점하는 난조 속에 5-7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조 비아지니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비아지니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투런포.

5회 말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6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추신수는 한 경기 3출루를 완성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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