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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가 시민권 취득 시도한 몰타는

중앙일보

입력

정유라(21)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정씨의 몰타 시민권 취득 시도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전형적인 페이크뉴스”라고 부인한 가운데 몰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몰타공화국

몰타공화국

19일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 구금됐던 올 초 지중해의 작은 섬 몰타의 시민권 취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타의 정식 명칭은 몰타공화국(Republic of Malta)으로 제주도의 약 6분의1 정도 넓이의 지중해에 위치한 유럽의 작은 섬나라다.

지중해 국가다운 멋진 경치도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유럽, 아프리카, 아랍의 특징이 고루 녹아든 몰타 특유의 문화도 매력적이다.

몰타는 외국인이 약 65만 유로(약 8억 2500만 원)를 정부에 기부하고 35만 유로(약 4억 4400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사들이면 시민권을 부여한다.

정씨는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몰타 시민권 취득 시도에 대해 “제 아들이 지금 들어와 있고 전혀 도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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