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할 수밖에 없는 이효리·김정은의 역대급 '쿨한 대화'

중앙일보

입력

가수 이효리가 김정은과 나눈 어색한 대화가 다시금 화제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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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정은은 '스피드 Q&A'를 진행하며 이효리에게 "김정은과 마주하는 것이 편하다, 불편하다"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이효리가 "좀 어색하다"라며 어색한 미소를 띠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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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과거 배우 이서진과의 스캔들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효리는 2006년 초 한 주간지에 의해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김정은은 2006년 SBS 드라마 '연인'을 통해 만난 뒤 커플로 발전했다고 인정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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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어색한 대화에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김정은은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생각보다 좋은 언니예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네, 그건 알고 있는데. 다들 아시잖아요"라고 말끝을 흐렸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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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묘한 분위기는 '함께 대기실을 쓰고 싶은 남자 후배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에서도 이어졌다. 이효리는 "그룹 비스트의 두준이 마음에 든다"며 "두준씨처럼 쌍꺼풀이 없고 서글서글한 인상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정은은 "저도 그렇다"고 맞장구를 쳤고, 관객들은 다시 한번 폭소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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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정은이 "제가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거죠? 여러분 왜 웃으세요?"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화를 나누던 중 둘은 "둘이 술 한잔하자"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둘 다 쿨하다" "이건 어색할 만하다" "누가 히터 좀 틀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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