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6번이나 수정한 인스타그램 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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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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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새 음반 ‘권지용’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발매된 가수 지드래곤의 앨범 ‘권지용’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실물 음반(CD)이 아닌 USB 메모리로 이를 대신하는데 이 상품을 과연 음반으로 볼 수 있을지 치열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음콘협)에서 USB를 음반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음콘협은 “음반 인정 여부에 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권지용’ USB가 음반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음콘협이 운영하는 가온차트를 앨범 판매량 차트에 올릴 수 없다. 가온차트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각종 음악방송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이에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서 장문의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했다. 그는 “가수의 목소리가 녹음된 그 음악이 제일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 주술관계가 불분명하고 급하게 쓴 글 같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에 무려 6번이나 SNS 게시글을 수정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왼쪽 1차 수정본. 오른쪽 2차 수정본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왼쪽 1차 수정본. 오른쪽 2차 수정본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왼쪽 2차 수정본. 오른쪽 3차 수정본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왼쪽 2차 수정본. 오른쪽 3차 수정본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왼쪽 3차 수정본. 오른쪽 4차 수정본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왼쪽 3차 수정본. 오른쪽 4차 수정본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왼쪽 4차 수정본. 오른쪽 5차 수정본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왼쪽 4차 수정본. 오른쪽 5차 수정본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왼쪽 5차 수정본. 오른쪽 6차 수정본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왼쪽 5차 수정본. 오른쪽 6차 수정본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YG 측은 이와 같은 논란에도 앞으로도 꾸준히 USB 등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강조했고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USB의 품질이 도마 위에 오르며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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