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인 두 배우와 연달아 키스신을 찍은 배우가 화제다.
지난달 11일 배우 이종혁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러던 중 과거 소녀시대 수영의 인터뷰 내용이 언급됐다. 당시 수영은 “우리 자매가 이종혁씨와 키스해 엄마가 속상해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이 “이 인터뷰만 들으면 이종혁씨가 문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당황해하는 가운데 이종혁이 차분히 설명을 시작했다.
이종혁은 2013년 방영된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수영과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드라마 마지막 화에서 키스신을 선보였다.
같은 해 11월, 이종혁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 수영의 친언니인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열연을 펼쳤다. 그는 “‘벽을 뚫는 남자’에서도 매회 입술을 쪽쪽 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수영의 어머니가 “왜 한 명이냐”고 한탄했다는 말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곧 규현은 이종혁에게 사죄의 영상편지를 권했고 당황해하던 이종혁은 “저도 어쩔 수 없이 작품에서 만나게 되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어머님, 다 잘 될 겁니다”라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