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등장한 장례식장 '초민폐 조문객' 패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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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과한 노출의상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장례식장 과한 노출의상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장례식장에 과도한 노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논란이 되었던 장면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는 장례식장을 방문한 조은빛의 모습을 담았다.

당시 조은빛은 초미니 원피스에 가슴 라인이 훤히 보이는 의상으로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특히 절을 할 때 한 손으로 치마를, 한 손으로 가슴을 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과도한 노출 의상은 장례식장 예의에 어긋난다. 애도의 뜻을 전하는 자리인 만큼 기본적인 예절은 꼭 지켜야 한다.

장례식은 고인과 유족에게 예를 표하는 자리로 복장과 몸가짐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무채색의 정장과 무채색의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여름에 덥다고 맨발로 가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발가락 양말 또한 마찬가지다.

YTN '원포인트 생활상식'

YTN '원포인트 생활상식'

넥타이는 검은색을 착용하고 노출이 심한 의상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손을 모을 때 남자는 오른손,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해 조의를 표해야 한다. 평상시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하는데 이는 좋은 일로 절을 할 때 손의 위치이다. 장례식에서는 그 반대로 해야 한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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