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창모' 성희롱 논란 일어난 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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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모 인스타그램]

[사진 창모 인스타그램]

'돈 벌 시간2' 앨범 커버 이미지 [사진 창모 인스타그램]

'돈 벌 시간2' 앨범 커버 이미지 [사진 창모 인스타그램]

‘힙합루키’ 창모가 쓴 가사가 논란에 휩싸였다.

창모는 EXID 하니, 볼빨간사춘기, 신현희와김루트를 잇는 역주행 신화의 새로운 주인공이다. 그는 도끼, 더콰이엇이 속한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의 산하 레이블인 ’앰비션 뮤직‘의 멤버로 2016년 7월 발매한 앨범 ‘돈 벌 시간2’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가 SNS상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주목을 받게 된다.

마에스트로는 SNS상에서 급속히 공유됐고 올해 5월 셋째 주 멜론 주간차트 27위에 오르게 된다. 동일한 앨범에 수록된 ‘아름다워’는 무려 22위에 등극한다. 발매한 지 10개월이 지난 걸 고려했을 때 엄청난 순위다.

[사진 창모 인스타그램]

[사진 창모 인스타그램]

창모는 수란, 효린 등 유명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며 기존 음악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느낌을 뽐내고 있다. 창모가 피쳐링에 참여한 수란의 ‘오늘 취하면’은 발매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창모의 믹스테잎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믹스테잎은 래퍼들이 데뷔나 컴백 전 홍보를 위해 유명 래퍼 혹은 프리 비트에 자신의 가사를 입혀 만든 트랙을 의미한다.

창모 '인기가요' 가사 일부 [사진 네이버 뮤직]

창모 '인기가요' 가사 일부 [사진 네이버 뮤직]

창모 '여자는 같애' 가사 일부 [사진 네이버 뮤직]

창모 '여자는 같애' 가사 일부 [사진 네이버 뮤직]

'인기가요', '여자는 같애' 등이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그는 2014년 공개된 ‘소녀’라는 곡에서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작사했다는 점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소녀'의 가사 일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소녀'의 가사 일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가사에는 “너는 성숙한 레이디 벗어났지 덕소”, “그 덕소X 함 먹구싶다구”, “좀 XX봐, 나 이제 꽤 벌잖아”, “B약간 넘는 가슴 난 그걸 손에 쥐지두 못하구 쥑이는 일두 못했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노골적으로 성적인 가사를 쓰는 래퍼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창모의 경우 실제 덕소고등학교에 다녔던 여학생을 성희롱하는듯한 내용이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창모 역시 덕소고등학교 출신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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